🐥 거제 포토 📷 핫 스팟 근포땅굴에서 찰칵~!







거제도에 포토 핫 플레이스가 있다해서 갔다왔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근포땅굴입니다.
연인들 사이에서도 사진 📷 명소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독특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감동이 배가 되는 곳이었는데요.
자연과 사람이 만든 독특한 풍경이 담긴 이곳, 근포땅굴!
오늘 이 글에서는 이곳 찾아가는 팁, 사진 잘 찍는 비법, 그리고 가봤더니 느낀 점까지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그래서인지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았던 곳인데요. 땅굴 속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 함께 느껴볼까요?
🌏 본론
1. 위치와 교통편, 어렵지 않아요.
근포땅굴은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위치해 있어요. 거꾸로 이야기하면 거제 남단 끝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자차로 이동하면 고속도로를 타고 거제로 들어온 뒤, 작고 조용한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게 됩니다. 마을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 세우기도 좋아요. 입구부터 분위기가 아늑하고 주차장 바로 앞에는 화장실도 있어서 필요한 건 다 갖춰져 있는 느낌이에요. 주차장에서 땅굴까지 걷는 시간은 한 5분 내외? 완만한 도보길이라 걷는 데 불편함은 없답니다.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 한적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도착할 수 있어요.
2. 도착 첫인상, 자연과 과거의 조화
도착하자마자 넓게 펼쳐진 바닷가가 눈앞에 보이는데, 그 신선함이 진짜 깨끗하고 청량해 보여요.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멀리서부터 땅굴의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석양이 지거나 햇빛이 반사돼 반짝거리는 풍경은 진짜 인생샷 찍히는 느낌이에요. 근처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도 분위기를 더해주죠. 특히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정말 맑았기에 땅굴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의 컬러 조합이 너무 예쁜 거 있죠.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고요. 첫 느낌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진짜 최고였어요.



3. 제대로 즐기려면 꼭 알아야 할 정보
근포땅굴에는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첫째, 동굴은 총 3개가 있는데 순서대로 둘러보는 게 좋아요. 둘째, 삼각대는 필수! 사진 찍으시는 분들 대부분 삼각대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셋째, 신발은 편한 운동화 추천해요. 동굴 근처까지 길이 잘 닦여 있긴 하지만 일부는 바위길이거든요. 넷째, 사진 찍을 때 밝기 조절을 잊지 마세요. 실루엣 사진이 핵심인데, 어두운 톤으로 찍으면 아주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요. 다섯째, 땅굴 촬영 에티켓! 뒤에서 기다리는 팀이 있다면 한 팀당 3분 정도로 시간을 제한해주는 게 기본 매너랍니다.
4. 숨 막힐 정도로 멋진 포토 스팟
동굴 안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들어가면 마치 다른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특히 첫 번째 동굴에서는 앞이 하트 모양으로 보이는 게 아주 독특했어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두 번째 동굴에서는 안쪽에서 바깥을 바라보는데 천장의 모양이 정말 신비로웠답니다. 찍는 위치와 구도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동굴 앞에 서서 점프샷을 찍으면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요.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배경으로 찍으니,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거제 여행이 주는 행복이 다 담긴 느낌이었어요






5. 다 좋았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솔직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장소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꽤 길었어요. 특히 제가 간 시간이 오전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동굴 사이마다 대기를 하며 기다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또 한 가지는 땡볕 아래에 있으니 그늘진 공간들이 많지 않아서 여름에는 모자나 선크림 같은 준비물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화장실이나 쉼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관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6. 사진 명소 이상의 역사 속 이야기
근포땅굴은 단순히 포토스팟으로만 유명한 게 아니에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만든 군사 기지의 흔적이기도 하거든요. 당시 총 5개의 땅굴을 파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3개가 남아 관광지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사진만 찍고 가기보단 여기에 얽힌 이야기도 알아보면 더 뜻깊을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사진 찍으러 왔는데 역사를 듣고 나니 마음이 더 무거워지더라고요.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명소가 된 걸 보니 새삼 감사한 마음도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결론
거제 근포땅굴은 그 자체로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예요. 단순히 사진 찍는 명소가 아니라 자연과 역사의 만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답니다. 사진도 찍고, 바다를 보며 마음도 정리할 수 있는 이곳은 누구나 한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해요. 다만, 사람이 많을 때는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고, 미리 촬영 에티켓을 잘 지켜주세요.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는 가을이나 봄에 간다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삼각대 꼭 챙기고, 마음의 쉼표를 찾으러 근포로 가보세요! 진짜 후회 없는 선택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