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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장 같은 감성, 이색카페 이타라운지

한걸음 한입 한잔 2025. 8. 10. 23:43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순간, 여러분은 어떤 공간을 떠올리시나요?
저는 음악과 커피,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이 함께하는 곳을 가장 좋아합니다.
오늘은 그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이타라운지카페를 소개하려고 해요.
마치 음악회장에 들어선 듯한 웅장함과 섬세한 디테일이 가득한 이곳,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공간’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티치니(내가 줄임말을 지어 봤어~ㅋ)
인스타 스치니들을 따서 티치니~! 괜찮지?
티치니들을 위해 반어로 친숙하게 다가갈게.

🎹 1. 첫인상부터 압도하는 음악라운지의 품격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커다란 그랜드피아노야.
깊고 맑은 울림이 느껴지는 이 악기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실제 공연이 열릴 때 사용되기도 한다고 해.
넓고 높은 천장, 그리고 음악을 품은 구조는 마치 음악당에 온 듯한 기분을 주드라.
내가 간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공간 전체에 흐르는 비소리와 음악이 음악라운지에 울려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분위기에 취한 날이었어.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이 섞인 BGM은 대화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었어.
이런 음악라운지 감성은 다른 카페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부뉘기였어.
음악과 비소리의 감성카페였어. 그날은 비가 와서 야외 공연도 없고 피아노 🎹 소리도 못들었지만 🌧 소리와 음악이 라운지에 퍼져 넘 좋았어.
그런데 난 그랜드피이노가 비닐을 쒸어 놔서 걱정😟이 되더라. 💦 먹으면 피아노 소리가 잘 안날텐데 하고.
비를 맞고 있는 그랜드피이노가 걱정이었어.

1000027120.mp4
4.70MB

2. 사이폰커피☕로 즐기는 작은 공연

이타라운지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사이폰커피야.
사이폰 추출기는 투명한 유리 기구 속에서 물과 커피가 만나
마치 과학 실험처럼 추출 과정을 보여줘.

물이 끓어 오르며 커피 가루를 통과하는 순간, 은은한 커피 향이 퍼져 나오는 ☕️ 인데 그날은 내리는 사이폰커피를 구경할수가 없어서 실망스러웠어.
미리 내려놓은 사이폰커피를 그냥 주드라구.
주인장 왈 핸드드립 커피랑 비슷해서 그냥 먹어도 된다는 식이었어. 주문할때도 메뉴판 보고 있는 동안 전화한통 하더니 뭔가 기분 나쁜 표정과 톡 쏘는 말투로 주문을 받더라구
처음으로 카페를 가서 불친절한 주인장의 태도에 완전 기분이 상했어.
본인이 기분 나빠도 손님에겐 감정 숨기고 좀 대하면 어떻나? 하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어.

사이폰커피는 1. 과테말라 와이콴을 시켰어.
산미있는 커피를 안좋아해서 바닐라 라떼랑 🧀 케이크를 주문했어.
한 모금 마시면 부드럽지만 깊은 맛이 입안을 감싸고,
잔향이 오래 남아 여운을 주는 게 특징이었어.
☕️잔이 (와인)잔이라  사이폰 커피 여과기랑 독특한 부뉘기를 이루었고 📷 속에 담긴 커피가 꼭 🍷과 같은 빛을 자아내었어.
실내부뉘기는 검정색 인테리어였는데 조명도 어둡고 실내가 어두웠어. 이게 건축상 받은 카페래.

🏛 3. 건축상 수상작 같은 공간 디자인

건축적 완성도가 매우 높아, 실제로 건축상 수상 경력이 있는 건물처럼 느껴졌어.
넓게 트인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광,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실내 구조,
곳곳에 놓인 예술 작품과 악기들이 하나의 전시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어.
포토존이 많아, 방문객들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이 공간을 담아간다고 해.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성악가 영철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데 내가 갔을땐 여자 사장님 같은 포스의 여자분이 카페를 지키고 있었어.

📖 4. 음악전당 같은 여유를 즐기는 방법

이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2시간 이상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는데 난 자리도 딱딱하고 이미 주인장의 태도에 기분이 상해서 오래 있고 싶진 않았어. 워낙 사진 📷 찍는 걸 좋아하고 티치니들에게 한번 소개하려고 간 카페니까
본전 생각에 열심히 📱으로 셔터만 누르고 남편과 함께
사이폰커피랑 잘 어울리는 치즈케이크랑 바닐라 라떼를 마시고 얼른 나왔어.

내가 간 날은 비가 많이 와서 주말인데도 손님이 단체손님들이 왔다가 나가고 우리 둘뿐이었지만
운이 좋으면 주말 오후에 열리는 피아노 미니 연주회나 작은 클래식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주인장 나는 솔로 출연했던 성악가 영철의 공연이 음악당처럼 꾸며진 울림이 너무 좋은 음악라운지의 운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

SNS 업로드용 사진을 남기기에는 좋은거 같아.

네이버 플레이스 참조


📝 5. 방문 팁

• 사이폰커피는 주문 후 추출 시간이 5~7분 정도 걸리니 여유 있게 즐기고 와.
• 조용한 음악 감상을 원한다면 평일 오전을 추천할게.
• 건물 외관도 아름답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엔 외부 전경 촬영도 놓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