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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마다 꽃의 향기가 피어나는 통영 정원 아르세 카페

한걸음 한입 한잔 2025. 8. 10. 16:16

여러분, 카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해봤잖아? "사람들한테 인생샷 건질 예쁜 정원 있는 카페 좀 알려줘!" 그냥 앉아 있기도 멋지고 심지어 꽃과 베이커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그런 완벽한 곳. 오늘 내가 다녀온 '통영 아르세 카페'야. 이곳에서 직접 보고, 먹고, 느낀 거 전부 알려줄게.
지금부터 가든뷰와 놀라운 빵, 그리고 오션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 카페, 같이 둘러볼래?

1. 통영 아르세, 어딨어? 위치랑 접근성부터!

[카카오맵] 아르세
경남 통영시 광도면 창포길 6-16 1층 (광도면 덕포리)
https://kko.kakao.com/EPTyb7O55b

아르세

경남 통영시 광도면 창포길 6-16

map.kakao.com

🎈연중 무휴 21:00까지
✅️ 주차가능, 🐕반려견동반, 포장가능

아르세 카페는 통영 창포마을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름처럼 뭔가 고급스럽고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곳인데, 접근성도 생각보다 편하더라고. 카페 앞에 전용 주차장이 꽤 크긴 해, 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빈자리를 찾기는 살짝 어려웠어.
비가 오는 날인데도 주말이라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찼는데 온 순간부터 아~ 이카페 그래도 입소문처럼 유명한 카페네. 했네. 은근기대가 됬어.ㅎ
앞에 이타카페에서 실망한 탓에 더 기분이 좋아졌어.

그래도 바로 옆 창포마을회관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가면 금방 도착! 편리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니 걱정 마.
통영 자체가 예쁜 바다가 펼쳐진 장소인 건 다들 알 거야. 이 카페는 약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게 진짜 포인트다. 대중교통보다 자차가 조금 더 편한 느낌!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차로 이동하기 딱이야.

2.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첫인상은?

와, 여기 진짜 규모가 다르구나 싶었어. 입구부터 온통 초록초록한 정원이 펼쳐져 있는데, 그 눈앞에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게 정말 감탄스러웠어. 여름이라 그런지 수국이 메인인데, 색감이 어쩜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싶더라고!
걸어 들어가면서 보는 수국길은 완전 영화 속 한 장면 같아. 유럽 목수국 정원의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이 정원 조합이 이곳의 첫인상이었어.
카페 건물 자체도 층고가 엄청 높고 통창으로 돼 있어서 뭔가 더 넓고 쾌적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 내부에서 정원과 바다까지 한눈에 쫙 보이는 구조라 오자마자 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

3. 카페 안팎의 특징적인 요소들, 팁 챙겨가!

아르세 카페는 단순히 커피 한 잔 마시는 곳을 넘어서, 하나의 복합 공간 같은 느낌이야. 특히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들 몇 가지 알려줄게:
• 1층은 유아/애견 동반 가능 구역이고 2층은 노키즈존이야. 애완동물은 야외 정원과 1층만 가능하고 반드시 리드줄이나 덮개가 준비돼 있어야 하니 참고!
• 음료 주문은 좀 기다리게 될 수도 있어. 사람 많을 땐 정원을 먼저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해.
• 베이커리 종류가 엄청 다양해. 특히 천겹식빵은 대기표 없이 살짝 잡기 힘듦.
• 내부는 사람들 웅성웅성 소리로 다소 번잡해질 수 있지만 통창 너머로 펼쳐진 정원과 오션뷰로 충분히 힐링!

4. 꽃, 디저트, 풍경까지 완벽한 시간

정말 대박이었던 건 여름의 수국 정원이었어. 꽃을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가꿨어? 다양한 컬러 조합 덕분에 사진 어디서든 건질 수 있는 예쁜 뷰가 많았어. 특히 수국길 포토존은 여유 좀 생기면 꼭 들려봐야 할 포인트야. 꽃 향기와 초록의 싱그러움이 완전 마음을 녹였어.
정원 구경하다 목 마르면 안쪽 카페에 들어가서 시그니처 음료 주문도 좋다? 추천 메뉴로는 '오디오디'(8,500원)와 '쌍콤하이'(8,500원)를 강력 추천! 각각 오디 에이드 맛과 청량한 과일 맛으로 완전 여름과 딱 어울렸어.
오늘은 난 비가와서 그런지 따뜻한게 먹고 싶어 따뜻한 커피한잔과 매콤통소세지빵과 몽블랑을 시켰어.

5. 그리고 아쉬운 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테이블 잡기가 어렵다는 게 최대 단점이야. 나도 결국 2층 구석에 겨우 앉았거든. 시끄럽다면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런 유명한 핫플에선 어느 정도 감수해야겠지. 또 음료 주문이 밀려서 오래 기다려야 했어. 이런 부분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다행히 2층 오션뷰 밖 베드신 쇼파자리가 나서 그 자리로 옮겼어.

6. 여행 와서 의외로 꽤 만족했던 순간들

솔직히 내부 소음만 제외하면, 이곳만의 분위기가 정말 독보적이라 다시 오고 싶단 생각도 들었어. 정원에서 느껴지는 계절감은 어디에서도 못 느꼈던 감동이었고, 수국 시즌을 맞아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특히 이렇게 사계절 다른 꽃 정원이 있는 카페는 진짜 잘 없잖아? 다음엔 평일 한가한 시간대를 노려볼까 해.

✅ 방문결론

통영 아르세 카페는 예쁜 꽃, 맛있는 디저트, 바다와 정원의 조화로 "여기 실화야?" 소리 나오게 만드는 곳이야. 사람이 많은 게 감안해야 할 부분이지만, 꽃길 걷고 인생샷 남기고 맛난 음료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이곳 추천!
다음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어졌어. 여행지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 하나로 충분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