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저는 한동안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바깥공기가 마시고 싶어 어디론가 나가고 싶더라고요.
가까운 장승포 포포로드길을 가볼까 이즈음이면 축제도 끝났고 사람들도 많이 없는 평일이라 한적하게 걸을 수 있을거 같아 나와봤어요.
벚꽃이 바람에 졌을까? 하며 입구에 들어섰는데 벛꽃이 많이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왠걸 봄바람에 벚꽃비가 흩날리기 시작하면서 너무 황홀했어요. 그동안 힘든 나에게 축복이 가득한 하루를 선사해주는 듯 했어요.
벚꽃뿐만 아니라 튤립과 수선화, 동백꽃까지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이었어요. 제가 직접 다녀오며 느꼈던 점들, 그리고 꿀팁들까지 하나하나 소개해볼게요.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놓치는 풍경이 많으니 주의해야 해요!
📄 본론
1. 주차공간은 다소 부족하지만, 입구 조금만 올라오면 중간중간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요.
로드길 중간 중간 벚꽃구경하며 차를 멈추고 한컷하고 싶은 충동에 중간에 푸드트럭 옆 공간이 비었길래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벚꽃비🌸가 흩날리는데 너무 황홀했어요.
우리에게 잘왔다고 손짖을 하듯 벚꽃비에 취해 제 손이 가만있을 수가 없었어요.
공원 입구까지 들어오면 주차장이 마련되있으니,
평일에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말에는 많은 인파로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시게 느껴질 듯 합니다.
그래도 현지인들은 해안도로길 곳곳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그리 불편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래도 한적하게 풍경을 담고 싶으시다면, 평일에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2. 벚꽃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오는 해안도로 길 따라서는 벚꽃길과 동백꽃들이 있고, 양지암 조각공원에 들어 오면 정말 예쁘게 피어난 꽃들이 많습니다. 벚꽃은 물론이고 수선화랑 동백꽃,튤립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여러 가지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저희 갔을때는 버스킹 공연도 하고 있었어요. 볼거리도 있고 좋은 노래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3. 꽃비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양지암 조각공원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가벼운 바람에도 꽃비가 내리니까 정말 분위기가 좋아요.
벚꽃비에 공공근로 아저씨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이렇게 즐거운데 이 벚꽃비로 인해 고생하시는 손길들도 눈에 들어왔어요.



4. 꽃들의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진 공간. 진짜 자연 속 예술.
양지암 조각공원은 그냥 공원이 아니라 다양한 조각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요. 꽃과 함께 조각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자연 속에서 예술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어요. 여기에 바다 풍경까지 더해지니, 다른 공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 있더라고요. 특히 조각 작품들이 사진 배경으로도 너무 좋아요.
만족스러운 사진도 찍고 이 모든 걸 한 곳에서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입니다.
5. 반려견도 신나게 즐기다. 진짜 힐링 되는 장소.
만약 반려견과 같이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여기가 진짜 딱이에요!
양지암 조각공원과 장승포 해안도로는 애견 동반이 가능하거든요. 다른 방문객들과 반려동물들이 어울리며, 봄의 분위기를 같이 즐길 수 있어요.
해안도로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하는 순간이 정말 힐링이었답니다. 답답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봄나들이 코스로 강추합니다!







6. 야경의 매력을 놓치지 마세요!
낮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이곳의 야경도 정말 멋져요. 양지암 조각공원과 장승포 해안도로는 밤이면 조명이 들어오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완성돼요.
환한 조명이 비추는 벚꽃길을 따라 걷고, 밤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기분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온 가족은 물론 연인과 함께라면 더 좋을 곳이라고 확신합니다. 자유롭게 걷다 보면,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 결론
거제도의 양지암 조각공원과 장승포 해안도로는 단순히 벚꽃만을 즐기러 가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여행지입니다.
낮에는 다양한 꽃들과 바다 풍경, 밤에는 조명을 따라 걷는 낭만적인 야경까지 만족스러울 겁니다.
조금만 준비하면 충분히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봄,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